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 그리고 반감기
비트코인 반감기와 생산성 하락
2024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며 비트코인의 채굴생산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2,100만개로 정해진 비트코인은 4년마다 반감기가 발생하여 채굴 시간과 비용은 유지되지만 실제 채굴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공급량 감소와 희소성 증가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변화는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현물 ETF vs. 선물 ETF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존의 선물 ETF와는 다르게 실제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기존에는 자산운용사가 실제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필요가 없는 선물 ETF가 존재했지만, 이번 현물 ETF 승인으로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시장에서의 영향이 상당히 커질 전망입니다.
개인뿐만아니라 이제 기관 또한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주식시장을 통해 비트코인을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관의 거대한 자본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 자산운용사는 실제로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게 될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 수요량 증가로 가격 또한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SEC의 결정과 기대감
ETP로서의 승인
SEC는 ‘현물 ETF’ 대신에 ‘현물 ETP(ETP· Exchange-traded product)’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상품을 공식적으로 승인하였습니다. 이에는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TF가 출시되면 대규모의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기다려왔던 비트코인 현물 ETP 승인 소식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과 국내 상황
투자자들에게 열리는 새로운 가능성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SEC의 결정으로 투자자들은 ETP를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처럼 쉽게 비트코인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비트코인 투자의 문을 열게 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규제 대상이었던 암호화폐 업계의 반등 기회로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제한과 향후 전망
국내에서의 투자 불가능한 현실
한편,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의 규제로 국내 증권사에서는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화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번 SEC 승인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포트폴리오 구성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불가능해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네요. 투자 기회 자체를 너무 제한하는게 아닌가 하며 시대착오적 행정이란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더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전에는 자세한 조사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며, 글로벌 시장 동향과 국내 규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